4/30-5/5까지 쉼, 재충전의 시간갖기, draw and paint your fear and anxiety

4/30-5/5 까지 출근하지않아 할 수 있는건 다 해보려고 한다.

사실 일이 많이 밀려서... 일을 해야하긴한데. 쉬는 동안 일할거리를 조금 들고 오긴해서..아예 안하진 않겠지만.(생각만해도 스트레스..억울!!분노!!)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얘기하자면 이거에 대해서만이라도 종이 한장은 거뜬히 넘기는 주제이기에 일단은 스킵.

어쨋든 나는 현재 내 일에 만족하지않고, 내 일=나에 대한 무시가 지긋지긋해 -그들의 말에 난 절대 동의하지 못하기에, 너희가 왜 나를??-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 외에 열심히 나를 채워나가기로 결심했다. 단, 내가 지금 바라는건. 당장 어떤 결과물을 내놓진 못해도 긴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지금 이맘이 굳건하기를 바랄뿐.


요즘의 일상

[첨밀밀]을 얼마 전에 다시보고 홍콩의 분위기에 취해있던 어느날  친구가 데려간 곳



카페에는 홍콩영화ost가 흘러나왔다. 미쳤다 .
사진찍은 이곳은 야외다
홍콩식 밀크티와 에그타르트
센스있는 친구는 내가 화장실을 간사이에 에그타르트를 나몰래 주문했고, 밀크티와 함께 먹는 에그타르트는
여기가 천국이구나..를 느끼게했다.
처음에 밀크티만 먹었을 때는 ?? 맛있다 라는 말은 바로 안나왔는데 에그타르트와 함께 먹으며 기다려보니 밀크티의 단맛이 아래에 가라앉아 있어서 마실 수록 너무 맛있었다. 저었어야했나?


접시도 너무나 홍콩스타일.
역시 접시를 뒤집어보니 made in china
이날 홍콩분위기에 취하기 전에 내 기분 같은 책을 읽지않으면 큰일이 날것같아 이것저것 담아 집으로 돌아왔다. 정신없이 주워담고 계산대로 가니
-'오만원이요'...
 체크카드로는 한도가 부족해 하이브리드 카드로 결제.......급여일로부터 십일 전
생각보다 nobody in the sea는 잘 읽히진 않았고, 저 조그만 책들은 글이 짧고 책도 얇지만 내마음을 닮은 책 이었다
누군가의 추천이나 광고에서 본 책이 아닌 좋은 책을 발견 할 때 내가 특별해진 느낌이 든다. 그책에 더없이 애정이 가는 것은 물론.
내가 썼다 싶을 정도로 내얘기
그분에게 내가 쓴 줄 알았다고 하니 그때는 별말이 없었는데 다음달 집에 제대로(한번에) 갔는지 물어봐서 너무 귀여웠다

 후루룩하니 뱅쇼 1 glass \7,000
윤승아 유튜브를 애정하며 구독중인데 (마음이 편안해진다) 거기에 '아보카도 바나나 스무디'가 나와 이정도면 나도 할 수 있을거 같아  아침마다 내꺼 / 그분꺼 챙겨서 출근 중이다.
아보카도를 칼로 둑하고 자르고/숟가락으로 살을 파내면 나머지는 믹서기가 다 하는데도 '요리'한것 처럼 뿌듯하고, 작은 성취감이 들었다.
성취감 외에도
그를 내조하고 있다는 느낌. 건강해지는 느낌.피부가 좋아질 것 같은 기대같은 것들이 든다
이 간단한 쥬스 하나에
코로나로 중국어학원가기가 좌절되었을 때 등록한 101클라스의 수수씨 여행엽서그리기 수업중
컬러칩만들기
그림을 그릴땐 행복해야한다 는 말은 수수씨가 했는데 그래서인지 기분이 좋지않을 땐 수업을 들을 엄두가 안난다
하지만 들을 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즐겁다.

그라데이션편. 재밌다>< 최대한 '해야한다'는 의무나 압박감 없이 즐기려고 하고 있다

화병 구입!
네이버에 화병을 치니 火病이나왔다 
쉬는동안 원데이 원북을 계획했는데

4/30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완독
5/1  지리의 힘 p.27까지 읽음
5/2 지금 am4.01 일단 자고, 오늘 다 읽어볼 계획

주절주절
4월에 일어난 일들.
stop grinding away at myself 하기위해 노력중인데. 더이상 내방에 틀어박혀 울부짖고 어찌할바를 몰라 속수무책 상처만 되새기고 싶지 않아졌다

글에 쓴 제목처럼 나의 두려움과 걱정을 그려내고, 풀어내고싶다.구체적인 무언가로

지긋지긋하다 슬픔과 울기의 반복 . 벗어나고 싶다 상처와 무시로 부터

또 언제 철푸덕 주저앉아 울어댈지 모르지만.지금은 그렇다.



by lucy and judy | 2020/05/02 04:01 | 오늘 | 트랙백 | 덧글(1)

한 여인의 초상 - 헨리제임스(스포있음)

이 책의 열린 결말은

이사벨이 로마로 다시 돌아간 이유에 따라 달라 질 것 같은데

내가 상상한 이자벨은 다시 남편에게 순응하기 위해 돌아 갔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녀가 선택한 건 '자유'지만. 또다른 자신으로 보였던  남편의 딸과 함께 나와야겠다고 생각해서가 아닐까

이제는 마음이 너무나 황폐해져서

아버지의 뜻을 거스리지 못하겠다면 그것도 그녀의 선택이라고 하고싶지만.

또 다시 생각해보면

오랜시간 복종하게끔 길들여온 아버지라는 존재를 거역하기란

감히 자신의 '의지'로는 꿈도 꿀 수 없을 만큼 무섭고 단호한 존재라 불가능하다고 그녀 역시 생각했기 때문일테다


오즈먼드 미친놈

이게 다~~~오즈먼드랑 그 미친 여자 마담 멀 때문이다.후...............

by lucy and judy | 2020/04/25 12:36 | 1주일 1책 | 트랙백 | 덧글(0)

슬퍼야 사는 여자

요즘의 내 상태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딱 저거다.

정확하게는 '너무 슬픈나머지 울어야만 사는 여자'

기분이 너무 좋은 날이면, 가끔 식사와 함께 곁들이는 술 한잔이 그렇게 달콤했지만

기분이 좋지않을 땐 입에도 대지 않았는데

지금은 하루에 맥주 한 캔을 마시지 않으면 하루를 넘기기가 너무나 힘이든다.

힘이 듦을 도무지 내 힘으로는 견딜 수가 없다..

부질없이 괴로워하며 쌓인 맥주 캔은 옷장에 숨겨두었는데

오늘 열어보니 아무 것도 없다 (엄마가 버렸겠지,,분명 '또 얘가 미쳤다 술도 안먹던 애가 와이라노' 라고 말하면서/ 요즈음 아침미다 계속되던 힘내라,밝게살아라 라는 류의 카톡은 다 이런 이유에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내 마음이 엉망진창이 되고 분노의 화염에 쌓여 덜덜 떨고있는 것들이 가족을 향한게 아닌데

결국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만 그 부질없고 쓸데없는 아무것도 아닌 내 개인적인 미움으로

모두를 위협에 빠트리고 있는 것만 같다

다 알면서도 벗어날 수 없어 미쳐버릴 것만 같다

벌써 미친거 같지만. 이 시간을 견뎌내면..모든게 아주 조금씩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걸까

너무나 힘들다..사랑하는 사람한테 기대고 내 마음을 토해낼수록 그사람과 더 멀어지는 기분이든다

그사람한테도 너무 미안하다

난 또 다 시 싫어지고

by lucy and judy | 2020/04/25 12:25 | 오늘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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